2024년,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금융상품은 단연 ISA 계좌입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금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절세형 통장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제도가 대폭 개선되어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고 청년층을 위한 우대혜택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ISA 계좌의 장점, 구성 가능한 복합상품, 청년 대상 우대혜택을 중심으로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ISA의 매력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비과세 혜택의 핵심, ISA 계좌
ISA 계좌가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절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예금이자나 펀드 수익에는 15.4%의 이자·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ISA 계좌는 연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낮은 세율(9.9%)의 분리과세만 적용됩니다. 2024년부터는 일반형 ISA는 물론,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사람은 서민형 ISA로 가입 가능하며,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즉,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세금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높이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기존에는 금융회사별로 각각 투자 계좌를 만들어야 했지만, ISA 계좌 하나로 예금·펀드·ETF·리츠 등을 한 통장에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의 편리함도 큽니다. 이처럼 ISA는 수익률보다 ‘세후 수익률’이 중요한 현실 속에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로, 복합투자 계좌
ISA 계좌는 단순한 예금용 계좌가 아닙니다. 예금은 물론이고, 국내외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리츠(REITs),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 내에서 혼합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 구성은 투자 경험이 적은 초보자에게도 리스크 분산 효과를 줄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구성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예를 들어, ISA 계좌 내에서 30%는 안전자산인 예금에, 40%는 펀드에, 나머지 30%는 ETF로 구성하는 등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 가능합니다. 또한 투자상품 간 수익과 손실을 상계처리할 수 있어, 세금 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운용 기간은 3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계좌 이전도 가능해 타 금융사로 갈아타기도 자유롭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ISA 내 비상장 주식과 리츠도 포함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예고되어, 활용 폭이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청년을 위한 ISA 우대혜택
2024년 ISA 제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청년층을 위한 우대정책입니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중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라면 ‘청년형 ISA’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으로 상향되고, 가입 후 3년만 유지해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형 ISA는 정부가 소득조건을 충족한 청년에게 추가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융사에서 전용 상품 출시와 수수료 감면 혜택 등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소액으로도 ETF와 펀드 등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가입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재테크 입문자에게 최적의 투자통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청년 시기에 시작한 소액 투자가 복리의 힘을 통해 큰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 ISA는 재테크의 출발선으로 강력히 추천됩니다.
ISA 계좌는 세테크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목적 금융도구입니다. 비과세 혜택, 다양한 상품 구성, 청년 우대정책까지 겸비해 2024년 재테크 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통장입니다. 지금 바로 자신에게 맞는 ISA 유형을 확인하고, 통장 개설부터 시작해보세요. 절세와 투자를 동시에 실현하는 똑똑한 한걸음이 될 것입니다.